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129회 : 수제도장 부자<br /><br />충북 충주시.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도장집<br />이 가게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55년 동안 수제도장을 제작해온 박철호씨와 그의 아들 박영성씨다.<br /><br />7, 80년대까지만 해도 하루 100여 개의 도장을 제작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, 이제는 일 년에 2, 3개가 전부.<br /><br />도장이 쓰일 일이 많지 않은데다 그나마 찾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빠르게 만들어지는 기계 도장을 선호한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소중한 일에 쓰여 질 도장을 만드는 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박철호씨.<br /><br />이제는 아들이 그 옆에서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.<br /><br />선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부어 탄생하는 수제도장, 자신만의 글씨체 개발을 위해 50년간 틈날 때마다 서예를 하며 실력을 갈고닦아왔다고 하는데….<br /><br />비록 세월이 흘러 점점 사라져가는 기술이 되었지만 그래도 찾아줄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고 있는 수제도장 부자를 만나본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